다중지능 소개
Gardner(1983)는 인간의 지능의 영역을 아홉 가지로 구분하고 이들 지능은 서로 독립적이고 동등하다는 가정하에 다중지능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인간은 이들 아홉가지의 지능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적절한 수준까지 각 지능을 개발할 수 있으며 특정 영역에서 결핍된 능력은 적절한 격려와 학습을 통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모든 지능을 개발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중지능이론에 따르면 각 지능은 독립적이지만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능 사이에 상호작용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음식을 요리하기 위해서는 조리법을 읽어야 하고(언어적 지능), 조리법의 각 단계를 나누어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논리-수학적 지능), 여러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야 하고(대인관계 지능), 또한 자기 자신의 입맛을 만족시켜야 하는(자기이해지능) 각 지능 영역들이 상호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의 지능을 영역별로 나누고 각 지능 간의 상호관계를 관계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아이의 장점, 즉 강점 지능을 어떤 식으로 더욱 살려주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드너가 이야기한 아홉 가지의 지능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언어적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Gardner에 따르면 언어지능은 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지칭하는 것으로 말하는 능력과 글로 표현하는 능력 모두를 포함합니다. 이 지능은 구문론, 음성학, 의미론적 지식과 언어의 실용적 영역을 조작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것으로 언어의 실제적 사용에는 수사학, 기억술, 메타언어 등이 관여하게 됩니다.
논리-수학적 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수학자, 회계사, 통계전문가와 같이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과학자, 논리학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같이 추론에 관련된 능력에 관여하는 지능영역입니다. 이 지능은 논리적 유형과 관계, 진술과 명제 및 기능, 그 밖의 추상적 추리, 일반화, 계산, 가설검증 등으로 구성됩니다.
신체-운동적 지능(Bodily-Rinethetic Intelligence)
배우, 운동선수, 무용가 등과 같이 몸 전체를 사용하는 아이디어와 느낌을 표현하는 전문적 기술과 조각가, 외과의사, 장인 등과 같이 손을 사용해서 사물을 만들어 내고 변형시키는 재능에 관여합니다. 이 지능은 특수한 신체적 기능인 조정, 균형, 손재주, 강도, 유연함, 신속함, 자기 감수체, 촉감 등의 능력을 포함합니다.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
도선사, 군인, 사냥꾼처럼 시각적-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지각하는 능력과 건축가, 예술가, 실내장식가, 발명가처럼 이 세계를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에 관여합니다. 이 지능은 색깔, 선, 모양, 형태, 공간에 대한 감각과 이런 요소들 간의 관계에 대한 민감성을 포함하며, 시각적이거나 공간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거나 그림으로 나타내는 능력과 공간적 행렬에 자신을 적절하게 위치시키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음악적 지능(Musical Intelligence)
음악감상자의 지각력, 음악비평가의 변별력, 작곡가의 변형능력, 연주자의 표현능력등을 포괄하는 지능입니다. 리듬, 음의 높이 멜로디에 대한 민감성과 악곡의 음색에 대한 지각을 포함하며,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직관적 이해와 분석적이고 기능적인 능력 모두를 의미합니다.
대인관계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다른 사람의 기분, 의도, 동기, 느낌을 분별하고 지각하는 능력과 관계되며 이 지능은 얼굴표정, 목소리, 제스처에 대한 감각과 대인관계의 암시를 구별해 내는 능력과 실용적 방식으로 그런 암시에 효과적으로 반응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특정행위에 따르도록 집단의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쉽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자기이해 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아를 이해하는데 관련된 지식과 그 지식을 기초로 적응하는 행위능력에 관여합니다. 이 지능은 자신에 대한 정확한 모습, 즉 장점과 제한점을 알아내고, 내적 기분, 의도, 동기, 기질, 욕구를 인식하고 자아 훈련, 자아 이해, 자존감을 위한 능력을 포함합니다. 자기이해지능은 복합적이고 고도로 분화된 여러 감정들을 알아내어 상징화하는 능력으로, 감정에 대하여 깊은 지식을 지닌 상담가나, 공동체의 구성원을 지도하기 위해 자신의 풍부한 내적 경험을 사용하는 지도자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자연탐구 지능(Naturalistic Intelligence)
사물을 구별하고 분류하는 능력과 환경의 특징을 사용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사물을 분별하고 그 사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대처기능으로 분별-대처 기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존 지능(Existentialist Intelligence)
처음에는 영적지능(Spiritual Intelligence)이라 불렸던 것으로 인간의 존재이유, 생과 사의 문재, 희노애락, 인간의 본성, 가치 등의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지능은 뇌에서 해당하는 지능에 특별하게 관여하는 부위가 없으며 학생기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지능이기 때문에 다른 8가지 지능과는 달리 교육과 학습에 있어서는 독립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위의 각 지능들은 각각의 지력이 발달하는 과정도 다양하지만 특정 지능영역 내에서도 지능이 있다고 판단하는 표준속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이야기를 할 수 있거나 많은 단어를 알고 있을 수는 있지만 문자를 몰라서 읽을 수 없다고 해서 그 사람의 언어적 지능을 무조건 낮게 평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다중지능의 각 영역은 독자적으로 가치를 지니기보다는 상호작용하는 가운데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게 되므로 단순하고 인위적인 학습과제의 수행보다는 각 지능에 관련된 다양한 종류의 과제, 활동 그리고 경험에서의 수행능력을 현실적으로 평가하고 발달시킬 수 있는 대안적 학습방법이 필요합니다. 그 대안으로서 제시된 것이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한 문제해결과제이고, 다년간의 다중지능과 프로젝트 접근법 연구와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